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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감을 찾는 미혼 혹은 돌싱들은 저마다 배우자 조건이 다양하게 많다. 예쁘거나 멋있어야 하고, 능력도 있어야 하며 성격 또한 맞아야 한다. 하지만 상대에게 바라는 조건은 많지만 자신이 상대를 위해 갖출 자격조건은 별로 생각지 않는다. 여기에서 불행이 싹튼다. 결혼을 하고나면 상대에게 바라기만 하고 상대를 위해 베풀 생각은 하지 않으니 당연한 귀결이다. 이것 한 가지만 염두에 두자. 남자는 왜 결혼을 할까? 배우자와의 생활에서 위로와 위안을 받고 싶기 때문이다. 남자는 여자와 비교하여 좀 더 경쟁적이고 모험적이며 자존심 또한 강하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나면 몸과 마음이 싸늘하게 굳는다. 그런 심신을 달래줄 사람이 필요하다. 그게 아내의 몫이다. 거기에 한 가지 더 보탠다면 어머니같은 따뜻한 보살핌이다. 그래서 남자는 밝고 명랑하며 온화하고 자애로운 배우자를 찾는다. 예쁘면 금상첨화이다. 여자는 왜 결혼을 할까? 자원 제공과 보호 받기 위해서다. 심신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임신과 출산, 자녀 양육을 담당해야 하기 때문에 신체적, 정서적 및 경제적 안전과 안정을 보장해줄 사람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능력있고 듬직하면서 본인에게 충실한 남자를 원한다. 흔히 얘기하는 내 편이 되어주고 울타리 역할 해줄 사람이다. 남자에게 위로와 위안을 주지 못하고, 여자에게 울타리 역할이 되지 못할 때 상대는 괴로워하고 결국 떠나게 된다. 바라지만 말고 베풀 줄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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