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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요즘 코로나19로 모두들 숨을 죽이고 있는데 그 여성분과의 관계가 소원해지지는 않았나요?”
“무슨 말씀이세요! 정반대입니다. 지난 한달 동안 13번이나 만났는걸요. 진도가 쑥쑥 잘 나가고 있으니 우리는 신경 끄셔도 될 듯합니다”
“그러세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데 평소때보다 더 많이 만나셨네요! 정부 정책에 역행하셨네요?ㅎㅎ”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 권장하니 다른 만남은 대부분 취소되고 운동이나 자기개발 등과 같은 활동도 줄어드니 믿을 수 있는 애인끼리 자주 만나게 되죠! 코로나 덕분에 우리는 진도가 엄청 잘 나간답니다. 코로나19 커플로 명명해 주세요ㅎㅎ” 코로나19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비상시국을 맞고 있다. 그러나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도 남녀간의 열정은 식을 줄 모른다. 연인들은 열정과 믿음이 있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평소때보다 더 자주 만난다는 아이로니이다. 새롭게 인연을 맺는 것은 만남 기회의 감소로 많이 줄어들 수밖에 없지만 연인들은 사정이 다른 것. 아마 이 코로나 상황이 지나가면 결혼 커플도 급증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 본다. 한편으로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나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부부, 특히 신혼부부들의 ‘사랑’도 더 진해져서 내년 초에는 오랜만에 아기 울음소리가 늘어날 수도 있지 않겠나 김치 국물을 마셔 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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