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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님, 제가 원하는 남성은 1) 담배 피우면 안 됩니다. 2) 술도 한두 잔은 괜찮지만 시도 때도 없이 두주불사로 마시면 곤란합니다. 3) 종교는 00교이면 좋고 아니더라도 00교이면 안 됩니다. 4) 말이 너무 없어도 재미없지만 남자가 말이 지나치게 많아도 곤란합니다. 5) 가급적 서울 출신을 소개해 주시고 지방출신일 경우는 사투리가 너무 심하지 않고 지방색이 별로 없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6) 혈액형은 가급적 *형과 *형 을 피해주세요, 저하고 잘 안 맞는 것 같아서요.... 7) 가능하면 사별자가 좋고 아니면 이혼 사유가 상대방에게 있는 남성이어야 합니다. 8) 자녀는 독립했어야 하구요!
“매니저님, 저한테 소개할 여성은 1) **교가 아니어야 합니다 2) 3살 차와 5살차는 사주가 잘 안 맞다고 하니 가급적 피해주세요 3) 여자가 쇼 핑을 너무 자주하고 화려하거나 사치가 심하면 절대 안 됩니다 4) 지나친 수다쟁이는 정신없고 생각이 없는 것 같아서 싫습니다. 물론 너무 말이 없어도 여성스럽지 않겠죠! 5) 출퇴근이 정확하고 휴무를 잘 지키는 직장 근무자를 원합니다. 너무 출장이 잦거나 저녁에 회식이 많으면 가정생활이 어려워서 싫습니다. 6) 혈액형은 *형이 가장 좋고 *형과 *형은 배제 해 주세요.... 7) 자녀가 없거나 딸 한명 정도여야 하고, 8) 본인에게 이혼 귀책사유가 있으면 절대 사양입니다.
상담을 하다보면 소개에서 제외할 사항을 길게 늘어놓는 경우가 많다. 배제하는 사항이 많을 뿐 아니라 갖추어야 할 조건도 당연히 이보다 훨씬 더 많다.
결혼상대를 찾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주의를 해야 하지만 너무 촘촘하게 거물을 치다보면 괜찮은 사람은 이래저래 모두 걸려나가고 남는 사람은 그저 그런 별볼 일 없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으니 요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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