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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안 되겠습니다. 저는 결혼까지 생각했으나 저희 부모님들의 반대가 너무 심해서 도저히 안 되겠습니다"
"남성쪽 부모가 저를 무시하고 못마땅하게 생각해서 도저히 안 될 것 같습니다."
40대 초반의 준 재벌집 아들과 30대 후반의 교사 여성이 당사자들이다.
이 남녀는 약 1년 반 동안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교제를 이어왔으나 결국 남성측 부모의 반대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혼의 문턱에서 아쉽게 깨졌다. 교제가 끝났으니 당연히 다시 양쪽 모두에게 소개를 시작했다.
그리고는 양측 모두 약속이나 한듯 첫번째 만난 이성과 필이 통해 현재 5개월째 교제 중이다. 위 남성에게는 대학 교수를 소개했다. 유학을 갔다올 정도로 가정형편도 탁월하고 본인의 외모나 직업, 학력, 심성 등등 어느 면에서나 흠 잡을 데 없이 양호하다.
이 여성에게 상대 남성 또한 직업이나 경제력, 그리고 학력, 가정형편 등등의 측면에서 장래가 보장되는 훌륭한 배우자감이다. 한편 위의 여성에게는 외국에 오래 거주하고 경제력 또한 뛰어난 실속있는 남성을 소개했다. 외국 시민권자이며 외국 MBA소지자로서 직업과 본인 경제력 등등이 아주 뛰어나고 성격 또한 개방적이고 융통성이 있는 남성이다. 이 남성에게 상대여성 또한 본인이 찾던 매력적 외모 및 신체조건을 갖추어서 아주 만족스럽다. 양측 모두 1개월내에 결혼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한다. 이들 커플을 보면서 인연에는 정말 정답이 없는 것임을 다시 한번 실감한다. 첫번째의 조합도 나쁘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보면 두번째 맺어진 조합이 남녀 모두에게 훨씬 더 적합한 커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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