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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님, 저는 언제부터인가 비슷한 연령대의 남성을 만나면
전혀 대화도 잘 안 통하고 상대가 남성으로 느껴지지를 않습니다.
아무래도 나이 차이가 큰 남성 중에서 지력이나 사회적 지위가 훨씬 높은
남성으로 해야할 것 같습니다.
미혼남성이 없으면 돌싱남성도 상관 없습니다.
키우고 있는 아이만 없으면 됩니다"
36세의 외모 탁월하고, 학력과 직업, 가정환경 등등이
매우 양호한 한 여성 회원님의 배우자 조건이다.
비슷한 또래의 학력과 직업이 매우 좋은 남성과 여러 차례
미팅을 주선했지만 번번히 여성이 교제에 들어가지 못했다.
이 여성만 그런 게 아니고 이와 비슷한 여성들도 적잖게 눈에 띈다.
이 여성에게 그야말로 최고 엘리트의 12세 연상의
경영학 교수를 소개했더니 드디어 필이 통했다.
이 남성을 만나자마자 드디어 남자로 보였던 것이다.
대화도 잘 통하고 마음도 끌리고 편안한 느낌도 든다고 했다.
남성으로서야 당연히 마음에 들 수밖에 없었다.
2개월여 교제끝에 드디어 장기간의 방황을 끝낸 이 여성도
신혼의 단꿈을 맛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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