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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달새족(아침형 인간)과 올빼미족(저녁형 인간), 어느 유형이냐에 따라 성생활에 차이를 보인다는 주장이 있다. 미 시카고대학 연구팀은 저녁형 인간이 성관계 횟수가 상대적으로 많고 미혼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다리오 마에스트리페리 시카고대 교수는 “저녁형은 남녀 모두 아침형과 비교해 싱글이 많고, (이성과의 관계를) 장기간 유지하기보다 단기에 끝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코르티솔 호르몬 수치가 높은 것과 관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저녁형 인간 중 남성은 일찍 일어나는 사람보다 성관계 상대가 두 배 많았다”고 주장했다. 그런가 하면 슬리포폴리스가 올해 ‘세계 수면의 날(3월 15일)’을 앞두고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미국인 20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아침형 인간이 주당 평균 성관계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저녁형 인간이 상대적으로 수줍음이 많고 미혼일 가능성이 높았다고 한다. 반면 아침형 인간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질 확률이 높았으며 성관계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특징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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