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紵?수준의 경제적 능력을 갖춘 남성을 좋아하지만, 부유한 남성들은 상대적으로 날씬한 여성을 선호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챔프먼 대학 연구진이 18~75세 사이의 남성 및 여성 2만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소득이 높은 남성들은 날씬한 몸매를 가진 여성에게 강한 선호도를 보인 반면 고소득 여성들은 안정적이거나 또는 유사한 수준의 경제적 능력을 갖춘 남성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성격과 개인차이 연구(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 2016년 1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연구진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이들이 파트너의 자질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여성 응답자의 46%가 상대방의 소득이 최소한 그들이 버는 것 만큼 소득이 있었으면 하는 반면 남성의 경우는 24%에 그쳤고, 여성의 61%가 상대방의 성공적인 경력을 중요시하는 반면 남성은 33% 정도로 절반 정도에 그쳤다.
반면 날씬한 몸매를 선호한다는 응답은 여성 응답자의 58%가 답한 반면 남성은 80%에 달했다.
특히 교육 수준이 높은 남성일수록 여성의 미모와 날씬한 몸매를 중요하게 생각한 반면, 교육 수준이 높은 여성들은 이를 크게 개의치 않았다. 석·박사 학위를 지닌 남성들의 95%가 여성 파트너의 ‘미모’를 필수적이라고 답한 반면 고교 이하 졸업 남성들은 77% 정도였다. 교육 수준이 높은 남성들의 84%가 날씬한 몸매를 필수 요건으로 꼽은 반면 고교 이하 학력 소지 남성들은 12% 만이 필수적이라고 답했다.
데이비드 프레데릭 채프먼대 건강심리학 조교수 및 공동 연구자는 “놀라운 것은 남성과 여성 사이의 차이가 상당히 크다는 점”이라고 언급했다. XML: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