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및 재혼은 더 이상 필수가 아니다. 그런 만큼 넘칠 정도로 마음에 들지 않으면 성혼으로 이어지기 힘들다.
이성이 만나 성혼까지 가려면 어떤 요인이 필요할까?
첫째, 필(feel)이 통해야 한다.
이성이 결혼을 목적으로 만나면 가슴이 뛰어야 한다. 상대를 내 사람으로 만들어 보고 싶고 또 상대에게 홀랑 빠지고 싶은 무엇인가가 있어야 한다.
그 ‘무엇인가’가 무엇일까? 1) 외모이다. 얼굴 생김새, 체형, 비율 등. 2) 옷차림과 패션 감각, 치장 등. 3) 경제력, 능력, 교양, 유머 등. 4) 가정환경. 5) 기타 매너, 말투, 자세, 표정, 친절함, 애교, 배려심, 카리스마 등과 같이 외적으로 보이거나 느껴지는 것.
당연히 이 모든 것을 갖추라는 것이 아니다. 매력 요인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이 중에 몇 개라도 갖추면 된다. 본인이 가진 매력, 장점이 상대에게 통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상대에게 통하면 1차 관문을 통과하게 되고, 그렇지 않으면 거기서 멈춘다. 통하지 않으면 다른 ‘통하는 부분이 있는’ 이성을 만나면 된다.
둘째, 케미(Chemistry: 조화)가 맞아야 한다.
만나서 대화를 나누거나 통화를 하며, 문자를 나누며, 길을 걸으며 둘이 나누는 하나하나의 언행에서 ‘맞아, 맞아’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사람이다.
가치관, 성격, 지향 목표, 살아온 환경과 경험, 습성과 습관, 종교, 정치 성향 등등. 마찬가지로 다 맞을 수는 없다. 또 그럴 필요도 없다. 이 중에서 몇 개가 잘 맞으면 거기에 꽂히게 된다. 이런 요인들이 모여 동질감을 이룰 때 서로 공감하고 친근감을 느끼게 된다.
여기까지 통과하면 일단 서로 잘 될 기반이 갖추어진 셈이다. 관계를 잘 관리하면 된다는 것.
마지막 셋째는 '교제 궁합'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다.
남자와 여자는 눈과 귀, 가슴, 피부 등으로 서로를 느껴야 한다. 구슬이 땅바닥에 굴러다녀도 꿰지 않으면 일개 자갈에 불과하다.
소통이 필수이다.
전화로 문자로 그리고 무엇보다 서로 만나서 입과 몸과 가슴으로 서로 공통점을 찾고 매력을 확인하며 설렘을 해소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원만하게 거치게 될 때 비로소 하나의 인연이 만들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