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들의 고백 ‘치명적 단점 알고도 결혼한 이유’...女‘돈’-男은?
결혼 실패 경험이 있는 돌싱(돌아온 싱글)들은 초혼 때 상대에게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남성은 ‘외모에 홀려셔’, 여성은 ‘재력에 눈이 멀어서’ 각각 결혼을 단행한 것으로 드러났다.혻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17일 ∼ 23일 사이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668명(남녀 각 33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전 배우자에게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결혼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무엇인가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혻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4.1%가 ‘외모에 홀려서’라고 대답했고, 여성은 38.6%가 ‘재력에 눈이 멀어서’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혻
이어 남성은 ‘진도가 너무 나가서(25.2%)’ - ‘다시 시작하기에 너무 늦어서(18.8%)’ - ‘(성격 등이) 바뀔 거라고 생각하여(15.0%)’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바뀔 거라고 생각하여(27.2%)’ - ‘진도가 너무 나가서(15.6%)’ - ‘다시 시작하기에 너무 늦어서(12.3%)’ 등의 순이다.혻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사람들은 머리로는 성격이나 가치관, 생활 자세 등이 성공적인 결혼 생활에 필수적이다는 것을 안다.”라며,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외모(男), 돈(女) 앞에서 판단력이 무력해지는 사례를 자주 접한다.”라고 설명했다.혻
장점 50 vs 단점 50...돌싱남녀의 ‘최종 선택 기준’은?
두 번째 질문인 ‘재혼 상대에게 장점과 단점이 팽팽할 때 재혼 여부를혻 판단하는 기준이 무엇일까요?’에서는 남녀 간에 대답이 비슷했다.혻
남성 36.2%, 여성 39.2%가 선택한 ‘단점의 극복 가능성’이 첫손에 꼽혔고, ‘배우자로서 존중 가능성(남 26.4%, 여 27.3%)’과 ‘장점의 유효 기간(남 23.9%, 여 24.2%)’에 이어 ‘장점과 단점의 크기 비교(남 13.5%, 여 9.3%)’가 뒤를 이었다.혻
온리-유 관계자는 “초혼에 실패한 돌싱들은 상대에게 100가지 장점이 있어도 도저히 참기 힘든 치명적 단점 한 가지를 더 심각하게 고려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혻혻
지뢰밭 같은 재혼 생활, 성공의 열쇠는 ‘가정 경제 사전 협의’
마지막 세 번째 질문인 ‘재혼 생활에서는 초혼때보다 장애물이 많을 텐데 재혼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가정 경제에 대한 사전 협의(남 36.2%, 여 35.0%)’와 ‘자녀에 대해 현실 인정(남 28.1%, 여 31.1%)’ 등을 나란히 1, 2위로 꼽았다.혻
그 뒤로는 남성의 경우 ‘둘만의 생활 수칙 수립(19.5%)’이 ‘갈등 발생 시 성숙한 해결(16.2%)’을 앞섰으나, 여성은 ‘갈등 발생 시 성숙한 해결(20.1%)’이 먼저이고 ‘둘만의 생활 수칙 수립(13.8%)’이 뒤를 이었다.혻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성공적 재혼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돈과 자녀이다.”라며, “원만한 재혼 생활을 위해서는 집과 생활비 등과 같은 가정 경제에 대해 솔직하고 투명한 협의가 선행돼야 함은 물론 자녀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현실적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라고 설명했다.혻
끝으로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초혼 실패라는 잘못된 선택을 해본 돌싱들은 초혼을 반면교사 삼아 재혼에서는 좀 더 성숙한 결정을 해야 한다.”라며, “외모 혹은 재산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또 다른 재앙을 부를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혻
별첨 : 세부 설문조사 결과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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